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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보수 vs 진보, 퇴로 없는 총력전

2019-10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이재명 기자, 첫 번째 주제 시작해볼까요? <br><br>'실제 상황'입니다. <br><br>이 방송은 실제 상황입니다.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. <br> <br>1980년대 이런 방송이 종종 나왔었죠. <br> <br>2019년 대한민국에서도 실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바로 보수와 진보의 퇴로 없는 전쟁입니다. <br><br>Q. 어제 광화문집회 이후 오늘도 양쪽이 상당히 시끄러웠죠? <br><br>그렇습니다. 서로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><br>[박광온 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<br>문재인 정권을 흔들어 보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개입된… <br> <br>[나경원 /자유한국당 원내대표]<br>한 줌도 안 되는 조국 비호 세력의 기를 눌렀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자유한국당 대표 (어제)]<br>저는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습니다. (조국은) 당장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아닙니까. <br> <br>[이해찬 /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국가원수에게 제정신을 운운하는 것은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. <br><br>Q. 내일 서초동 집회도 역시 총력 동원을 하겠죠? <br> <br>어제 보수층이 대결집을 하면서 이제 숫자 싸움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보수 진영은 박근혜 정부 당시 숫자 싸움에서 밀려 권력을 뺏겼다는 피해의식이 있죠. <br> <br>반대로 진보 진영도 여기서 밀리면 권력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습니다. <br><br>지난주 서초동 집회에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"문재인 대통령 탄핵 예방 집회다",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여야의 극한 대립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대변인을 통해 이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한민수 / 국회 대변인]<br>국회가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. 이는 대의민주주의 포기입니다. <br><br>Q. 문 의장의 우려에도 상황은 나아질 것 같진 않아요.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? <br><br>현재의 극한 대립을 풀 수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 한 명뿐입니다. <br> <br>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 수사와 거취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게 유일한 해법이다, 이런 진단이 나옵니다. <br> <br>오늘의 한마디는 "망가진 우리 조국"으로 정했습니다. <br><br>Q. 망가진 우리 조국, 여러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. 다음 주제 볼까요? <br> <br>'트러블 메이커?'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요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. <br><br>맞습니다.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갈등설이 불거졌었죠. 이번에는 김 차장에게 질책을 받던 외교관이 무릎을 꿇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욕 특파원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직접 녹취한 내용을 같이 들어보시죠. <br> <br>[정진석 / 자유한국당 의원 (3일, 외통위 뉴욕 현지 국정감사)]<br>"김현종 실장이 의전 실수를 문제 삼아서 외교관을 무릎 꿇게 한 사실이 있습니까? 김현종 실장이 심하게 질책했죠?" <br>A 서기관 <br>"심하게 질책 그런 건 아니었지만, 지적이 있었습니다." <br><br>Q. 김 차장이 외교관 무릎을 꿇게 했다는 건가요? <br><br>무릎을 꿇게 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. 지난달 뉴욕에서 한국-폴란드 정상회담이 있었는데, 실무진의 실수로 김 차장이 배석하지 못했습니다. <br><br>김 차장이 이를 질책하자 당시 의전 담당이던 A 서기관이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아무리 그래도 무릎을 꿇는 건 정상적인 건 아니잖아요? <br><br>그렇죠. <br><br>누리꾼들은 지금이 조선시대냐며 황당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당시 A 서기관이 갑자기 무릎을 꿇어서 김 차장도 당황했다는 말도 나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이번에도 문제를 제기한 사람, 정진석 의원이네요. 얼마 전에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었잖아요. <br><br>김 차장과 강 장관의 갈등설을 처음 제기한 사람도 정진석 의원이었죠. 당시 정 의원은 이런 말도 했습니다. <br> <br>[정진석 / 자유한국당 의원 (지난달 16일)]<br>"요즘 외교부 외교관들 사이에서 강경화 장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거예요. 왜인 줄 아세요? 후임 장관으로 김현종이 올까 봐." <br><br>끝없는 구설로 인해 대한민국 외교 자체가 트러블 메이커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. <br><br>네, 다음엔 성공적인 외교 소식으로 김 차장 만나고 싶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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